KPI뉴스 -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운영사 KT 3년간 대행비 91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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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운영사 KT 3년간 대행비 91억 벌어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9-13 14:41:21
울산지역 가맹점, 소상공인 93%가량 업체 등록…시민 절반가량이 가입회원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의 운영 대행 사업자인 KT가 지난 2019년 8월 선정된 이후 발행 수수료 등 대행비로 지난 3년간 91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13일 울산시가 권태호 시의원 서면질의에 대해 밝힌 답변 자료에 따르면 KT의 연도별 운영 대행 비용 규모는 2019년 3억 원, 2020년 39억 원, 2021년 36억 원, 2022년 13억 원이다.

울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대형 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를 제외한 소상공 업체로, 8월 말 기준으로 지역 6만9800여개 중 93%가 넘는 6만5065개 업체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나눠보면 QR 가맹점은 3만3112개 소, 카드 가맹점은 3만1953개 소이다. 모바일과 카드 가입회원 수는 51만878명으로, 울산시 인구(7월말 기준 111만4753명)의 절반가량에 달한다.

운영대행사인 KT는 울산페이의 발행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을 갖추고 부가서비스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가 서비스 형태의 '울산몰'과 '울산페달'는 외주나 하도급이 아닌 업체간 협력 제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이지웰이 맡고 있는 모바일 쇼핑몰인 '울산몰'에서는 개장된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531개 사가 입점, 14억3000만 원(4만7648건)의 수익을 올렸다.

하렉스인포텍이 맡고 있는 배달 픽업 서비스 '울산페달'은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2724개 사가 입점, 24억 원(10만4139건)의 매출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지원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한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행정안전부 및 타 시·도 동향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방향을 정해나갈 계획"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산페이의 발행 규모는 △2020년 3276억 원 △2021년 5081억 원 △2022년 4510억원 으로, 해마다 전액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전액을 삭감, 내년 울산페이 운영안도 크게 수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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