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세계무예마스터십 예산과 인력중단으로 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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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 예산과 인력중단으로 폐지 수순

박상준
기사승인 : 2022-07-25 19:31:35
김영환 지사 '민생현안 위해 불요불급한 지출 줄여야"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사실상 폐지될 전망이다.

▲충북도 청사.[upi뉴스 자료]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원점 재검토 및 예산과 인력지원 중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는 도의 예산과 인력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헸다.

그는 이어 "도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의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충북도가 중심이 돼서 이끌어 나가기에는 역부족" 이라며 "산적한 민생과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그동안의 예산과 인력의 투입, 공과에 대해 엄격히 분석·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어떤 과오나 예산의 낭비가 있었는지 명백히 해서 도민께 보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교육부에서 발표한'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과 관련해 "반도체 인력 문제를 주로 평택이나 용인에 중점을 두고 발표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도체 후공정을 포함해서 SK하이닉스가 포진해 있는 충북 중부권이 반도체 인력양성에서 빠져있는 것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세계경제 위기가 겹치는 가운데 정부의 긴축재정이 우리의 예산 편성과 활동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며"도민만 믿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개혁,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6년간 296억여원의 국도비를 투입했으나 도민들의 무관심은 물론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포기와 선수촌 무단이탈 등으로 예산만 낭비되는 비효율적인 행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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