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바다' 4년 간 이상 현상 22회…발빠른 대처로 어민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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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바다' 4년 간 이상 현상 22회…발빠른 대처로 어민피해 예방

유진상
기사승인 : 2022-04-27 08:09:53
경기도는 최근 4년간 경기 바다에서 고수온 등 이상 현상을 22회 발견한 뒤 빠른 대처로 도내 양식어업인들 피해를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 현상은 고수온과 저수온, 영양염 부족 등 바다 내 급작스러운 상태 변화로, 양식생물 질병 및 폐사 등 양식어업인에게 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이 바다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고수온 주의는 27~28℃ 또는 28℃ 도달, 저수온 경보는 수온 4 ℃ 이하 3일 이상 지속 상황, 영양염 부족은 김 황백화(질병)가 우려되는 상황(용존무기질소 0.07 ㎎/ℓ 이하)을 말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75회에 걸쳐 시흥, 안산, 화성 등 경기만 3개 시군의 어장 인근 10곳에서 정기적으로 수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19년 고수온 관심 및 주의 3회 △2020년 고수온 관심 1회 및 저염분 1회 △2021년 저수온 주의 및 경보 5회, 고수온 관심 및 주의 4회 영양염 부족 1회 △2022년 저수온 주의 및 경보 6회, 영양염 부족 1회 등 이상 해황을 22회 발견해 어업인에게 전파했다.

발견 후 1, 2일 내 인근 어가에 전파했는데, 유빙(바다 얼음) 대비, 밀식(양식생물이 촘촘한 상태) 방지, 영양제 권장 등의 대책을 안내해 피해 예방에도 기여했다. 특히 어업인들이 빠르게 예측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협회 공문 외에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는 정기적으로 수질·퇴적물 조사를 통해 수온, 영양염, 퇴적물 현황 등 25개 항목 어장환경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년 수온 등을 분석해 고수온이나 저염분 등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와 양식생물의 서식 적지 판단, 적정 어기(漁期) 등을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바다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양질의 바다환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며 "연구소에서 확보한 어장환경 결과를 토대로 양식 활용정보와 바다환경 속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해 안정적인 양식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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