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고수익차 덕분" 기아, 1분기 영업익 1.6조…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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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차 덕분" 기아, 1분기 영업익 1.6조…49.2%↑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4-25 15:56:41
매출액 18.3조 원…전년비 10.7% 성장 기아가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60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9.2%나 성장했다.

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이 18조3572억 원, 영업이익은 1조60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7%, 49.2% 성장한 결과다.

판매 대수는 68만5739대로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조5180억 원으로 1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 원으로 0.2% 줄었다. 

▲ 기아 1분기 실적요약표. [기아 제공]

판매량 감소에도 기아가 호실적을 기록한데는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기아는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높은 RV(레저용 차량)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1.3%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해외에서의 판매 호조도 실적을 견인했다. 올 1분기 판매실적을 보면 국내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16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7% 증가한 56만4075대를 기록했다. 

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 차종에 걸친 강한 수요가 이어졌다. 유연하게 생산을 조정하고 선적이 중단된 러시아 권역의 판매물량을 타 권역으로 전환해 판매차질을 최소화한 결과 기아는 북미, 유럽, 인도 권역에서도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서유럽에서 16.1%(지난해 10.6%)로 크게 확대됐다. 글로벌 기관 자토(JATO)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2월까지 서유럽 시장에서 총 1만426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 8.7%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 2위 브랜드로도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테슬라로 점유율 10.0%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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