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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8주기 전국서 추모 물결…'진상규명' 목소리도

남경식
기사승인 : 2022-04-15 20:27:38
안산·전남·제주·서울 곳곳서 추모 행사 열려
부산 시민단체 "세월호 진상 반드시 규명해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여전히 지지부진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15일 저녁 안산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문화제'를 열고 16일에는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기억, 약속, 책임'을 진행한다.

▲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을 15일 찾은 한 시민이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유족 40여 명은 16일 참사 해역인 전남 진도 맹골수도에서 선상 추모식을 갖는다. 목포해경 경비함을 타고 참사해역을 몇 바퀴 선회한 뒤 목포해경부두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세월호 배지 착용 △방송을 통한 추모 묵념 △추모 현수막 게시 △노란 리본 달기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제주교육청도 오는 29일까지 세월호 8주기 추모기간을 갖는다. 추모 기간 도교육청 외부와 본관 1층 로비에 추모 현수막을 게재하고, 노란 리본이 달린 나무와 화분을 비치한다.

세월호 8주기 앞두고 시민들 추모 발길도 이어져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세월호부산대책위 등 부산지역 61개 시민단체는 15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설치됐음에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 진상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 출범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9년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1년 2개월 동안 수사 대상에 오른 17건 가운데 단 2건을 제외하고 15건을 불기소처분 및 처분 보류했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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