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정치인 공과(功過) 공존…중대범죄 전두환, 경제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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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인 공과(功過) 공존…중대범죄 전두환, 경제엔 성과"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2-11 14:06: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구·경북(TK) 방문 이틀째인 11일 "모든 정치인은 공과(功過)가 공존한다.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 씨 외에도 보수 진영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들을 언급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아 구국용사충혼비에 참배한 후 손을 들어 지지자에게 답례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三低)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공과 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전날 대구 동성로 거리 연설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산업화에서 성과를 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고 했다. 그는 "이분이 딱 한 개 칭찬받을 일은 바로 농지 개혁을 한 일이다. 지금처럼 양극화가 심하고 경제가 침체될 때 배워야 할 역사적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6·25전쟁 당시 한강철교 폭파, 보도연맹 학살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가지도자가 할 짓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구국 용사충혼비에 헌화·분향하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그는 방명록에 '목숨을 바친 희생과 헌신을 평화롭고 번영하는 조국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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