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다시 막히는 하늘길…티웨이항공, 연말 태국 국제선 전면 결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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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막히는 하늘길…티웨이항공, 연말 태국 국제선 전면 결항조치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30 16:02:59
내달 16~30일 인천-방콕행 'TW101'편 항공예약 취소
전액 환불처리 중…해외여행 반짝 특수마저 실종 우려
트레블 버블에도…오미크론 확산되면 중단국 늘어날듯
태국과의 '여행안전권역(트레블 버블)' 협정을 맺고 방역우수 국가 간 여행이 허용되면서 항공 및 여행 업계에선 방콕 여행객 증가를 기대했지만, 연말 하늘길이 다시 막히고 있다.

일단 태국이 시작이지만 점차 다른 국가로 국제선 항공편 결항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트레블 버블 국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국가와의 트레블 버블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티웨이항공 항공기 모습. [티웨이항공 제공]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총 5편의 방콕행 'TW101'편을 전면 결항 조치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결항편의 환불을 원하는 항공예약 고객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 가능하며, 여행사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해당 여행사로 환불 요청 해주기 바란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올해 연말 태국 항공편 결항에 대해 오미크론 대유행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결항 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WHO(세계보건기구)로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24일 이전인 23일께 이뤄졌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2월 태국행 국제선 노선은 본사 차원에서 항공기 운항계획 변경으로 인해 21일까지 전(全) 항공편을 취소하고 22일 이후에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22일(수)·25일(토)·29일(수) 세 편만 운영할 예정인데, 이것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심각해져 취소될 수 있다고 사전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비용 항공사(LCC) 사례여서 대형 항공사는 예외일 것으로 생각되나, 한 항공티켓 예약 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내년 7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태국 국제선 예매가 불가능하게 막혀있다.

티웨이항공의 방콕행 결항 조치로 예약을 취소한 40대 직장인 A 씨는 "연말에 태국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했는데, 예약자 입장에서 보면 현지 호텔 숙박비와 렌터카, 액티비티 이용료 등 예약 위약금 피해가 적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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