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은숙 횡성군의원 "공무원 4억 횡령…감찰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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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횡성군의원 "공무원 4억 횡령…감찰은 어디에?"

박에스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26 10:29:22
횡성군청 대처 질타 횡성군청 공무원의 4억여 원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질타와 함께 공직사회 내부의 자정 기능 강화가 요구됐다.

▲ 횡성군청

둔내면행정복지센터 회계 담당 A 씨가 7월 하순부터 35차례에 걸쳐 사업 예산 4억여 원을 빼돌려 주식 선물 거래를 한 사실이 지난 23일 밝혀졌다. A 씨의 횡령 사실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 대표의 제보에 의해 드러났다.

횡성군은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해당 면장과 담당 계장, 해당 직원 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은숙 횡성군의의원은 25일 303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공무원의 횡령 사실이 내부의 감찰 기능 등을 통해 인지된 것이 아니라 업체 제보에 의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것이 더욱 놀랍고 당황스럽다"며 "횡성군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용돼야 할 횡성군의 예산이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 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횡성군의 조직관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런 문제를 왜 예방하지 못했는지, 수개월 간 횡령이 지속되도록 공직사회 내부의 감찰 기능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며 공직사회 내부의 자정 기능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난이 있더라도 외양간을 잘 고쳐야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는다.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길 바란다"며 "이번 횡령한 4억 원의 예산은 각종 공사대금이다. 행정의 잘못으로 대금 입금이 지연되는 등 소규모 업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무원 노조는 노조 본연이 역할인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통감하고 홈페이지에 대군민 사과문을 올렸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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