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9회 대산문학상에 김언·최은영·차근호·최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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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대산문학상에 김언·최은영·차근호·최돈미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03 13:03:31
시 '백지에게'(김언), 소설 '밝은 밤'(최은영)
희곡 '타자기 치는 남자'(차근호), 번역 '죽음의 자서전'(최돈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내 최대 종합문학상으로 꼽히는 2021 대산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로 △시 '백지에게'(김언)  △소설 '밝은 밤'(최은영)  △희곡 '타자기 치는 남자'(차근호)  △번역 'Autobiography of Death'(죽음의 자서전, 최돈미 번역)가 각각 선정됐다.

▲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언(시), 최은영(소설), 차근호(희곡). [대산문화재단 제공]

시 부문 수상작 '백지에게'는 자의식 아래 슬픔과 죽음을 넘어서는 아스라한 목소리를 단단하게 들려주었고, 소설 부문 '밝은 밤'은 여성 4대의 일대기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배제되어 온 여성의 역사가 장대하게 재현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교두보를 마련했다.

희곡 부문 '타자기 치는 남자'는 일상적 언어를 통해 억압과 권력의 폐해를 보여주고 그 피해자의 영혼을 독자와 관객들에게 환기시킨 점, 번역 부문 'Autobiography of Death'는 원작에서 나타나는 죽음의 목소리와 한국적 애도 과정을 높은 가독성의 뛰어난 번역으로 영어권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상패 '소나무'가 수여된다. 시·소설·희곡 부문 수상작은 2022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당 언어권 출판사에서 출판된다. 올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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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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