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손준성 때리기'…"영장 기각 면죄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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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손준성 때리기'…"영장 기각 면죄부 아냐"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7 17:57:07
송영길 "재판부, 범죄 유무엔 시비 걸지 않아"
윤호중 "조사 미뤄 달란 野 요구, 불순한 의도"
김용민 "공수처, 당장 소환해 신속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영장 기각이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손 검사에 대한 수사에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민주당의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고발 사주' 의혹 공세도 다소 힘이 빠지게 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손 검사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일부 언론이 과대 보도하고 있다"며 "법원 판결에서 분명한 것은 범죄 혐의 유무에는 전혀 시비를 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법원의 기각 판단은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선거 개입 게이트라는 위법성과 중대성에 비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조사를 미뤄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 주군인 윤 전 총장이 대선 후보가 되면 또 국민의힘과 야합해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공수처의 신속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범죄 성립에 대한 소명은 (재판부가) 기각 사유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한다"며 "공수처는 오늘이라도 당장 소환해서 신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수처를 향해 '공작처', '정권의 충견'이라며 비판한 윤 전 총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윤 전 총장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피의자가 될 수 있는 윤 전 총장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주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도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며 "(윤 전 총장이) 선배 검사로서 어떻게 후배들에게 충견이라는 말을 쓰는지 할 말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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