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테슬라 '천슬라' 현실로…허츠 10만대 주문·4680배터리 호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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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천슬라' 현실로…허츠 10만대 주문·4680배터리 호재 겹쳐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6 05:17:15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주당 1000달러를 넘기며 마침내 '천슬라'의 꿈을 이뤘다. 렌터카 업체 허츠가 10만 대의 차량을 주문하고,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각종 호재가 주가 급등을 유도했다.

▲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의 내부. [테슬라 제공]

테슬라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2.662% 급등한 1024.86달러(약 120만 원)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에는 1045달러(약 122만 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의 시총은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이어 5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감가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1조270억 달러(약1202조 원)다.

테슬라의 주가가 오른 것은 크고 작은 호재들이 겹친 덕이다. 이날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 달러(약 4조9182억 원)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날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인 4680배터리셀의 시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의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테슬라는 최근 열린 실적발표일에서 4680배터리가 탑재된 신차를 내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4680배터리셀은 지난해 9월 테슬라가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언급한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다. 이는 '고효율 저비용' 모델로, 기존 제품보다 주행 거리가 16% 늘어날 전망이며 생산 비용은 56% 가까이 저렴하다. 전기차 가격 또한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테슬라 모델3가 올 9월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는 내연기관을 제친 기록이며, 전년 동월보다 58%나 성장한 결과다. 

또 테슬라가 내년 중국에서 첫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생산을 개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이버트럭은 이르면 2023년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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