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UNIST·서울대, '우승상금 60억' 아바타 로봇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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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서울대, '우승상금 60억' 아바타 로봇대회 결승 진출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4 08:53:49
미국서 열린 준결승 결과 15개팀 발표돼
내년 가을 총 120억원 상금 놓고 결승전
'아바타 로봇' 분야 세계 최고를 가리는 경연대회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국내 2개 대학에서 개발한 로봇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 배준범 교수 등 UNIST팀 모습. [울산과기원 제공] 

2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배준범 교수가 이끄는 UNIST팀(Team UNIST)이 지난 21일 발표된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NA Avatar XPRIZE)' 결승 진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엑스프라이즈 재단은 아바타 로봇 기술 경연대회 결승에 진출한 최종 15개 팀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UNIST와 서울대학교, 2개 팀만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는 수많은 초기 지원팀 중 99개 팀이 심사 대상 팀으로 확정됐고, 이 중 15개국 37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대회는 지난 9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됐다.  

준결승 경연은 3개의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과 사용자가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한 가운데, 로봇을 조종해 작은 퍼즐을 맞추고, 상대방과 건배를 하는 등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심사 당일 임의의 판정단이 로봇 조종을 맡았다. 

▲ 유니스트 연구진들이 '아바타 로봇'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결승은 2022년 가을에 개최된다. 대회 총상금은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이며, 최종 우승팀의 상금은 500만 달러에 달한다. 결승 진출팀 전원에게는 약 1억5000만 원의 중간 상금이 주어진다. 
   
배준범 교수는 "대회 초기부터 약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바타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켜왔는데 결승 진출로 그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 모두 최선을 다해온 만큼 남은 결승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는 지난 2018년 시작된 로봇 기술 경연대회다. 우주나 재난 지역과 같은 위험한 곳에서 전문가의 임무를 대신할 원격 조종 아바타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대회는 일본 항공사인 ANA(전일본공수)가 후원하고, 일론 머스크의 탄소제거 대회($100M XPRIZE Carbon Removal funded by the Musk Foundation) 등으로 잘 알려진 엑스프라이즈재단이 주관한다.

▲ 지난 9월 미국 마이애미 준결승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유니스트팀.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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