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양구군 정림1리 "이제 '박수근마을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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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정림1리 "이제 '박수근마을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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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1-10-20 16:10:15
주민의견조사 찬성 94.4%…군 '개명 절차' 돌입 양구군은 양구읍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이 '박수근마을리'로 변경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양구군 제공]

정림1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이다.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최근에는 예술인촌이 조성돼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고 있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명도 박수근로로 지정됐다.

양구읍 정림1리는 지난해 12월 양구군에 마을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정림1리 이·반장들이 387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 의견을 조사했다.

양구읍 주민 의견 조사에는 전체 387세대의 52.9%인 205세대가 참여했다. 20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194가구 찬성, 11가구 반대를 기록해 찬성률은 9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로 전 세대의 과반수 참여와 참여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조건이 달성됐다. 이에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변경하는 안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은 앞으로 명칭 변경계획을 수립한 후 조례의 제·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정림1리의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명칭이 변경되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 및 인감 등 75종의 공부도 정리되고, 각종 기관표지판과 도로표지판 및 관광 안내 간판 등도 새롭게 정비된다.

정용호 양구읍장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이 박수근마을리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되게 됐다"며 "전 국민이 다 알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으로 변경되면 이를 브랜드화 할 수 있어 주민소득 증대와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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