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형석 "대리 없어지겠다"…'화천대유 패러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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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대리 없어지겠다"…'화천대유 패러디' 물결

김명일
기사승인 : 2021-09-28 14:07:15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원 퇴직금' 겨냥
전우용 교수 가세…'김연경 짤방'도 등장
김형석 작곡가가 거액 퇴직금으로 구설에 오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모(31) 씨를 우회적으로 풍자해 비판했다.

▲ 김형석 음악가가 26일 올린 트윗. [김형석 트위터 캡처]

김 작곡가는 트위터에 "대리 직급이 없어질 듯. 퇴직금 감당 못 함."이라는 글로 곽 씨를 겨냥했다. 곽 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회사 중 하나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대리 직급으로 퇴직하며 50억 원을 퇴직금으로 수령한 사실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작곡가의 트윗은 28일 현재 '좋아요' 2327개와 '리트윗' 1663개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호응도 얻었다.

김 작곡가는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작곡한 1989년부터 음악가로 활동했으며 이문세, 성시경, 아이유, 박진영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한중 수교 25주년 문화공연, 4·19 60주년 기념 '상록수 2020' 등 주요 행사의 음악감독을 맡았고, 11월 열릴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전 교수는 "아들이 받은 50억 원을 두고 곽상도 의원은 처음에 퇴직금이랬다, 다음에 성과급이랬다, 이제는 산재위로금이라 한다"며 "이름이 여럿인 돈은 '뇌물'이다"라고 27일 트윗을 통해 밝혔다.

이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화천대유의 통상 퇴직금은 5억 원 정도고 곽 씨는 산재를 입었다"고 말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 김연경 사진을 활용한 '화천대유 퇴직금' 패러디물. [트위터 캡처]

한편, 네티즌들도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의 사진에 "6년만 일하면 퇴직금 50억 받을 수 있어"라거나 "내가 세계 1위일 때 연봉 17억이었는데 아빠가 곽상도면 대리로 일해도 50억 원 받는다"라는 자막을 입혀 트위터에 게재하는 등 패러디에 동참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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