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끓는 기름에 호떡 '퍽'…3000원짜리 갑질에 점주 3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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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기름에 호떡 '퍽'…3000원짜리 갑질에 점주 3도 화상

박지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08 20:30:00
오른쪽 손등과 어깨, 왼쪽 가슴 부위까지 화상 대구에서 한 남성이 '호떡을 잘라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 주인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 지난 5일 대구의 한 호떡가게에서 한 남성이 끓는 기름에 호떡을 던지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잡혔다. [KBS 뉴스 화면 캡처]

8일 KBS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대구 북구의 한 호떡 가게를 방문한 남성 A 씨는 개당 1500원인 호떡 2개를 주문했다.

A 씨는 "일행과 함께 나눠 먹겠다"면서 호떡을 잘라 달라고 요구했지만, 가게 주인은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거절했다.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는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그런데도 A 씨는 선반 위에 놓인 가위를 가리키며 또다시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구했고, 주인은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더러운 가위라 드릴 수 없다"고 답하며 호떡을 건넸다.

그러자 A 씨는 돌연 욕설을 내뱉으며 들고 있던 호떡을 기름이 끓고 있는 철판으로 던졌고 180도에 달하는 기름이 가게 주인의 몸에 튀었다. 

이 사고로 가게 주인은 오른쪽 손등과 어깨, 왼쪽 가슴에 2~3도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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