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기업 채용 '기지개'…상반기 순고용 53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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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채용 '기지개'…상반기 순고용 5300명 늘었다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25 09:30:02
CEO스코어 460개사 고용인원 분석 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국내 500대 기업 고용인원이 올 상반기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 500대기업 국민연금 가입 현황 [CEO스코어 제공]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공개되는 460개사의 고용인원은 총 150만3643명으로 작년 상반기(148만9976명) 대비 1만3667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13만328명, 국민연금 상실자 수는 12만5069명으로,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제외한 순고용 인원은 525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덮친 작년 상반기에 3930명이 감소한 것보다 9189명 많다.

업종별로는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3개 업종에서 총 1만180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증가했다.

IT전기전지 업종의 경우 1만6083명이 국민연금에 신규 가입했는데 상실자수는 1만2831명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3252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한 데다 펜트업·집콕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고용을 늘린 것이다.

이어 공기업(2169명), 제약(985명), 서비스(975명), 유통(875명), 증권(627명) 업종 순으로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수가 늘었다.

IT전기전자와 제약 업종은 올 상반기 순고용 인원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자동차·부품 업종은 상반기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1441명 감소했다. 이어 은행(-841명), 보험(-700명), 통신(-631명), 조선·기계·설비(-541명) 순으로 직원이 줄었다.

철강(-204명), 운송(-191명), 상사(-89명) 업종에서도 직원수가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증가 인원이 30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컬리(2662명)와 쿠팡(1971명), 코레일(1163명)도 순고용 인원이 각각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 순고용 인원이 1017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이노텍(-650명)과 KT(-587명), 르노삼성(-567명), 아모레퍼시픽(-562명), 아성다이소(-552명), 우리은행(-547명), GS건설(-532명)도 국민연금 취득자 수보다 상실자 수가 500명 이상 많았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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