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연경 비공개 사진 유출…소속사 "공사 구분 못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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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비공개 사진 유출…소속사 "공사 구분 못한 행동"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8-23 11:09:21
스타일리스트 비공개 사진 일정 유출의혹에 사과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의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팬클럽 운영 논란에 사과했다. 김연경 팬클럽 '연경홀릭' 출신 스타일리스트가 비공개 사진과 일정 등을 모바일 채팅방(카카오톡)을 통해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김연경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22일 "공과 사의 구분을 하지 못 한 스태프의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선수 보호를 위한 인력을 확충하고 전 직원에게 직업윤리 교육을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팬클럽 출신이 현장 스태프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직원은 이력을 확인 후 정식적인 방법으로 채용됐다"고 선을 그었다.

팬카페 '연경홀릭'이 공식 팬클럽이 아닌 개인 팬클럽이라는 의혹에도 해명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팬클럽에서 김연경 굿즈(기념품)를 제작해 수익을 냈으나 이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으며 소속사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연경홀릭'은 15년간 연경 선수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해 온 공식 팬클럽"이라며 "공식 팬클럽이 아니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경선수의 팬 증가와 함께 여러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연경홀릭'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음 카페가 아닌 새로운 소통 플랫폼의 '연경홀릭'을 빨리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의 역량이 부족하고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공식 계정만을 통해 소속사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연경의 팬들은 팬카페 '연경홀릭' 운영진과 김연경 소속사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연경홀릭' 출신인 김연경의 스타일리스트가 선수와의 친분을 이용해 비공개 사진과 일정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에 유출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소속사의 무책임한 대응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연경 선수 소속사 라이언앳 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소속사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공식 팬클럽 관련

김연경 선수의 공식 팬클럽은 "연경홀릭" 임을 다시 한번 공지 드립니다. '연경홀릭'은 15년간 연경선수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해 온 공식 팬클럽입니다. 현재 '연경홀릭'이 공식 팬클럽이 아니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임을 알려 드립니다. 해당 부분은 소속사 및 김연경선수도 인정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단, 소속사는 연경선수의 팬 증가와 함께 여러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연경홀릭'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음 카페가 아닌 새로운 소통 플랫폼의 '연경홀릭'을 최대한 빨리 제작할 예정입니다. 관리 및 운영은 소속사에서 직접 관여할 예정이며, 신규 운영진 구성과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스탭 관련

공과 사의 구분을 하지 못 한 스탭의 행동에 대하여 사과를 드립니다. 관련하여 전 직원에게 직업윤리 교육을 시행하고 선수보호를 위해 인력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단, 현장 스탭이 '연경홀릭' 팬클럽 회원이라는 이유로 채용되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임을 알려 드립니다. 모든 직원은 이력을 확인 후 정식적인 방법으로 채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라이언앳은 연경선수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연경선수의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소속사의 역량이 부족하고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 깊숙이 사과드립니다. 기존에 연경홀릭, 김연경갤러리를 위주로 소통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공식계정만을 통하여 소속사의 입장을 전달 하겠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연경홀릭'을 빠른 시일내에 제작하여 팬분들의 올바른 목소리를 수렴하고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는 라이언앳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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