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962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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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962억 흑자전환

김지우
기사승인 : 2021-08-12 17:02:16
매출 1조3953억 전년比 37.6% 증가...영업익 2분기 사상 최대
명품·해외패션 매출↑...SSG닷컴·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협업 효과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 성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한 영향이다.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전경.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953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의 잠정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2198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백화점 2분기 매출은 49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대구·광주·대전 별도 법인은 포함하고, 사이먼 운영 아울렛은 제외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매출은 11.0%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위기 속 경영관리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1분기에 이어 해외패션(42.8%)·명품(55.4%)의 성장세와 함께 4월 이후 여성(26.3%)·남성패션(23.0%) 등의 수요 회복이 백화점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 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해외패션·생활 전문관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에 SSG닷컴·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 등의 새로운 시도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오픈하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와 함께, 새단장중인 강남점, 경기점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혁신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성장했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은 3407억 원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패션·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코스메틱(44.6%), 해외패션(15.9%) 부문이 명품 브랜드와 고급 니치 향수 등에 대한 수요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국내 패션의 경우 브랜드 효율화와 온라인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면세점부문인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05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년에 선반영한 자산손상으로 인해 회계상 반영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5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가구 등을 판매하는 까사미아는 신규점,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군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4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1% 성장했다. 신규 출점 등으로 인한 투자비 영향으로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30억 원)보다 개선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오픈, 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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