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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자 감독관 누구?…80년대 풍미한 '코트 위의 메릴린 먼로'

박지은
기사승인 : 2021-08-10 21:23:49
김연경에 포상금 액수 묻고, 감사 강요 등 무례한 태도 논란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33)의 귀국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 감사 강요' 논란을 빚은 유애자(59) 한국배구연맹 경기 감독관에게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1992년 TV리포터로 활동했던 유애자 [경향신문 캡처]

유 감독관은 고등학교 3학년때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1980년대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 출신으로 김연경의 배구계 선배다.

1982~1991년에는 한일합섬 여자배구단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대표팀 내 포지션도 센터였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동메달의 주역이기도 하다.

당시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코트 위의 메릴린 먼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은퇴 이후인 1992년부터 1999년까지 KBS 소속 배구 리포터로 활동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인상적으로 리포터를 그만둔 뒤에는 스페셜올림픽 배구 운영위원,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배구계 발전에 힘썼다.

2016년부터 배구 해설을 맡아 김연경이 뛰는 터키 리그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중계했다.

특유의 또렷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확인 결과, 노터치로 판독되었습니다' 등을 외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유 감독관은 골프 선수 박시현의 어머니로도 알려져있다.

앞서 지난 9일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유 감독관은 대표팀 주장 김연경에게 포상금 액수를 계속해서 묻고,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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