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포~제주 비행시간 63분→57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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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 비행시간 63분→57분으로 단축된다

김이현
기사승인 : 2021-08-05 11:23:13
'국가항행계획2.0' 확정…빅데이터 활용 통합시스템 구축
2042년까지 경제편익 12조 원·일자리 9만여개 창출 효과
정부가 최적의 비행경로를 구축해 2042년까지 김포~제주 평균 비행시간을 63분에서 57분으로 단축한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가상⋅증강현실을 접목해 관제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국방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항행계획 2.0(안)을 제13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항행계획 2.0은 '데이터⋅시스템 지원을 통한 끊김 없고 안전한 최적의 비행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전략, 14개 주요과제, 4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 국가항행계획 기대효과 [국토부 제공]

우선 민과 군, 인접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탄력적 활용이 가능한 공역환경을 조성하고 항공사 중심의 예측가능한 공역⋅공항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는 특수목적 공역을 우회하는 곡선 항로로 비행해 비행거리가 길었지만, 앞으론 직선으로 비행해 비행거리를 단축할 계획이다.

항공정보⋅비행정보 및 실시간 교통 데이터에 대한 네트워크화를 추진한다. 현재 각 기관·공항별로 따로 수집⋅분석하는 데이터를 국가 주관 센터에서 종합해 실시간 수용량 예측에 활용한다. 비행계획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관리해 항공교통의 정시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항공교통관제사의 경험과 능력에 의해 판단되던 항공기의 출⋅도착 순서는 관제장비와 항행시설 디지털화⋅4D개념(위도, 경도, 고도, 시간) 궤적기반운영으로 전환한다. 또 드론(저고도)⋅항공기(고고도)가 조화된 한국형 교통관리방안을 수립하고, AI·증강현실 등을 통합한 공항 원격 관제서비스를 구축한다.  

국가항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항공편 지연 감소와 운항시간 단축으로 2042년까지 총 12조1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생겨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일자리는 약 9만여개 이상이 생겨나고, 탄소 배출량 역시 3500만t 이상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균 비행시간은 국내선(김포~제주)은 63분(2019년 기준)에서 57분, 국제선(인천~동남아행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은 97분에서 87분까지 단축된다. 현재 76%에 불과한 인천국제공항 정시성도 92%까지 상향된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가항행계획을 통해 향후 급증할 항공교통량과 새롭게 등장하는 항공교통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면서 지연이 없는 항공교통을 제공하고 신산업의 성장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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