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산시민 77% "대부도 구간단속 카메라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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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77% "대부도 구간단속 카메라 부적절"

문영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02 10:51:59
안산시,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 1129명 설문 결과 경기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대부도 시화방조제에 설치한 구간단속 카메라가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과속과 사고를 부추긴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달 13~26일 대부도 시화방조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설문에는 안산시민 응답자 112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시화방조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23%(260명)에 그쳤다.

나머지 77%(869명)는 과속과 사고 예방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며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대책으로 67%(761명·중복투표)가 구간단속카메라 대신 불법주·정차 차량 정비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점 과속카메라 대체'(38%·429명), '구간 단속 카메라 이용 시간과 요일 제한'(20.9%·236명), '구간단속 구간 변경(축소)'(12.8%·145명) 등의 대안도 제시했다.

현재 시속 60㎞/h인 구간단속 카메라 제한속도를 놓고는 66.4%(750명)가 80㎞/h 이상, 17.4%(197명)는 70㎞/h, 12.4%(140명) 60㎞/h, 3.7%(42명) 50㎞/h로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 '시화나래휴게소 때문에 구간단속 카메라는 실효성이 없다', '오토바이의 과속 단속이 시급하다' 등이 있었다.

앞서 시흥경찰서와 안산단원경찰서는 시화방조제 구간에서 최근 10년 동안 과속으로 모두 10건의 사망사고(시흥시 8건, 안산시 2건)가 발생함에 따라 대부도 진입 방향(시흥서)과 진출 방향(안산단원서)에 각각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흥경찰서는 올해 4월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안산단원경찰서 설치 구간은 대부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설치가 보류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통사고와 체증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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