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TX조선해양→'케이조선'으로 새출발…8년 만에 채권단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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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케이조선'으로 새출발…8년 만에 채권단 졸업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7-27 14:35:52
중견 조선업체 STX조선해양이 2013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정상회사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27일 회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바꾸고, 채권단 관리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했다.

▲ 허성무 경남 창원 시장이 지난 20일 STX조선해양을 방문해 CI(기업로고) 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이날 창원시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이달 중 회사에 자율협약 종결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투자 거래 승인 직후 KHI-유암코 컨소시엄이 STX조선해양에 2500억 원의 투자를 완료한 데 따른 조치다.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관리 졸업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STX조선해양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선박 발주 급감, 수주 취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워크아웃), 2014년 상장 폐지, 2016∼2017년 법정관리까지 받았다.

이 회사는 1967년 동양조선공업으로 출발했다. 2001년 STX그룹에 인수돼 STX조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2009년 STX조선해양으로 변경됐다.

케이조선은 28일 오후 새롭게 바뀐 회사명 제막식을 한다. 창원시는 오는 8월 6일까지를 '케이조선의 날'로 정해 회사 이름을 바꾼 것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STX조선 회생의 밑거름은 총고용 보장과 단체협약 승계"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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