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고액 자산가 54% "비상장주식·대체투자 펀드 투자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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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 54% "비상장주식·대체투자 펀드 투자 경험 있어"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7-27 09:22:59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중 절반 이상이 비상장주식이나 대체투자 펀드에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최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비상장주식, 대체투자 펀드 등 새로운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셔터스톡] 

삼성증권이 금융예탁자산 10억 원 이상(6월 말 기준) 고액 자산가 6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비상장주식이나 대체투자 펀드에 투자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54.3%였다.

고액 자산가들은 그동안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에 대한 투자를 선호해왔지만, 최근에는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펀드 등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여겨진다.

가장 관심이 큰 상품은 '프리-IPO 투자'였다. 응답자의 63.8%(복수 선택)가 기업공개(IPO) 이전에 상장을 조건으로 하는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 3년 내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투자에 대한 관심은 31.0%, 비상장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니콘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은 21.6%였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 있다는 응답은 25.9%를 기록했다.

고액 자산가의 비상장주식과 대체투자 펀드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은 주로 10% 이내였다. 전체 투자자산 대비 투자 규모는 5% 이내가 44.5%, 5∼10%는 28.2%로 10% 이내가 72.7%를 나타냈다. 10∼20%는 17.0%, 20% 이상은 10.3%였다.

이들 자산에 관심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59.5%로 태반을 차지했다.

전통 자산이 아닌, 새로운 자산군 투자에 대한 관심이 39.9%,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이 18.1%로 조사됐다.

또 앞으로 투자 제안을 받는다면 비상장주식이나 대체투자 펀드 등의 투자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투자자산 중 5∼10%까지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다. 10∼20%는 28.4%, 0∼5%는 21.0%, 20% 이상은 12.1%를 기록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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