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농업기술원, 폭염 농작물·가축 등 피해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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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폭염 농작물·가축 등 피해예방 당부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7-20 07:42:33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2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보통 가축은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를 받는다.
 

▲축사 내부를 안개분무로 환기하는 모습.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의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감소,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 등으로 이어져 양축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축사 송풍·지붕 물뿌리기, 농장 안과 밖의 정기 소독 실시, 단백질·비타민·광물질 함량이 높은 사료급여 등을 실시해야 한다.

원예 분야는 고온지속 시 호흡 과다로 과실이 자라지 않고 당도가 감소되며 과실, 잎 등 햇빛데임 현상 및 열과 발생 우려가 커 초생재배(작물 주변에 잡초 같은 풀을 의도적으로 가꾸는 재배법), 미세살수 및 주기적 관수, 석회 및 유기물을 뿌려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

벼는 물을 깊게 관수하고 물 흘러대기로 식물체 온도 상승을 억제하며 조기 물떼기(논에 관수된 물을 빼내는 것)를 지양해야 한다. 밭작물은 비닐피복재배,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부직포나 짚을 이용해 토양을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각 농가에서 이 같은 예방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상황실에서는 기상분석에 따라 재해를 예측하고 재해 수준별로 사전·사후 관리대책을 지도하며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석철 원장은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폭염·태풍·가뭄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시·군과도 긴밀히 협조해 가축 및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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