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선 출마 선언 후 '윤석열 테마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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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 후 '윤석열 테마주' 급락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6-29 17:27:49
NE능률 12% 떨어져…웅진도 5.76% 하락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세칭 '윤석열 테마주'는 오히려 급락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NE능률은 29일 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12.0% 급락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2만6800원대를 유지하던 NE능률 주가는 오후 1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후 급락세를 탔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꼽혔다.

임원들이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어 최근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동양은 12.9% 하락한 2320원을 기록했다.

윤석금 웅진 회장이 파평 윤씨라 테마주로 오르내린 웅진(-5.76%)을 비롯해 학연·지연 등이 거론된 덕성(-9.67%), 서연(-7.46%), 깨끗한나라(-4.69%) 등도 일제히 오후 들어 내림세를 그렸다.

이들 윤석열 테마주는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NE능률은 3월초 3000원 초반대였던 주가가 이달 2만7000원대를 넘어서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같은 기간 1000원대였던 웅진은 3000원대까지 3배 올랐다.

막상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나오자 오히려 주가는 급락한 데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형적인 정치 테마주의 특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 테마주는 선거 등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급등하다가 실제 이벤트가 발생하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번에도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단기적인 이벤트가 소멸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탄 것"이라고 진단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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