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직장내 괴롭힘 암시 메모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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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직장내 괴롭힘 암시 메모 남겨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28 13:51:28
직장인 커뮤니티에 괴롭힘 증언글 올라와
경찰 "직장 동료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중"
네이버 본사에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과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네이버 [뉴시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네이버에 근무하는 40대 직원 A 씨가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에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 씨 직장 동료들 상대로 메모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직장 상사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기합을 받는 등 정신적·신체적인 괴롭힘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한 댓글. [블라인드 캡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A 씨 사건과 관련해 "(그 팀 상사가)이전부터 인성과 행동 문제로 가는 곳마다 말 많아서 유명했다. (그 곳) 조직원들의 줄 퇴사가 꾸준히 이어졌다. 그와 한 번만 회의를 해봐도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 수 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셨을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맡은 일을 하고 계셔서 괜찮으신가보다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너무 죄송하고 우울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네이버 측과 회사 노조 측 역시 상세한 내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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