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법무차관 임명 6개월만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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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법무차관 임명 6개월만에 사의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5-28 10:49:33
"법무·검찰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 새로운 일꾼 필요"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임명 6개월만인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는 이날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취재진에게 문자를 보내 "남은 1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판사 출신인 이 차관은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사태 때 사의를 표한 고기영 당시 차관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법무부 차관에 비(非)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된 건 1960년 역시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이 임명된 이래 약 60년 만이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2월 임명 직후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이 불거지면서 내내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최근엔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내달 초 단행될 검찰 인사와 맞물려 이 차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법무부에서는 이 차관 외에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이영희 교정본부장이 조직쇄신과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강호성 국장은 범죄예방정책국이 신설된 이래 처음으로 2018년 국장 자리에 올랐다. 이영희 본부장은 지난해 7월 인사 때 첫 여성 교정본부장에 발탁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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