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친환경 착한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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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친환경 착한 소비' 확산

곽미령
기사승인 : 2021-05-04 16:38:20
유통가에 '친환경 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다회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친환경 포장재가 사용된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 [롯데마트 제공]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롯데마트의 종이컵 등 일회용 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줄었고, 일회용 그릇 매출도 3.6% 감소했다.

반면 세척 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보온보랭병) 매출은 52.6% 뛰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매출은 각각 6.8%, 12% 떨어진 반면 보온병은 69.1% 매출이 급증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황경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일회용 빨대의 대용품으로 개발된 실리콘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 빨대 매출은 12.6% 늘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생분해가 가능한 폴리락타이드(PLA) 접시 등 친환경 용기도 2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용기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친환경 제품 매출도 뛰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 역시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판매하는 분위기다. 세븐일레븐은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체브랜드(PB) 종이컵 등을 선보였고, GS25는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CU는 업계 최초로 모든 PB 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평으로 전면 교체했다. 상품명 및 필수 표기사항인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의 상품정보는 병뚜껑의 밀봉 라벨지에 인쇄된다. 뚜껑을 개봉하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되어 분리수거가 용이한 것은 물론 라벨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CU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황경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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