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남기 "현행 거리두기 단계·5인 모임 금지 3주 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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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현행 거리두기 단계·5인 모임 금지 3주 더 유지"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4-30 10:22:07
특별방역관리주간은 1주 연장…어린이날 등 고려
경북 12개 군의 새 거리두기 시범적용도 3주 연장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3주간의 확진 추세,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 현장과 관계부처 그리고 방역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 숫자와 더불어 그간의 의료역량 확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에 따른 충분한 병상 여력 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연이어 있어 감염 확산의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특별방역관리주간도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홍 총리대행은 "5월의 다음 3주간은 반드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면서 3가지 중점 추진 조치를 내놓았다. 먼저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선제검사로 지역사회의 주감염원이었던 경증, 무증상 감염자들을 신속히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밀 환경 사업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 이행력을 중점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면서 "현장을 나가보면 이완된 모습이 적지 않게 확인된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집단감염의 25% 이상을 차지했던 공공, 민간 사업장의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의 접촉을 줄여나가는 노력도 배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이동량이 3차 유행 직전의 지난해 11월 초 이동량에 근접한다고 한다. 지역 간 이동 자제, 그리고 모임과 행사의 자제가 상당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 중인 경북의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군에 대해서는 "일주일 시행 결과 12개 군 약 40만 명의 주민 중 확진자 수는 1명에 불과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북 12개 군에 대한 시범 적용 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해 요건이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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