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올 1분기 시가총액 네이버 13조 ↑ 삼성전자 9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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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시가총액 네이버 13조 ↑ 삼성전자 9조 ↓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4-12 09:48:50
한국CXO연구소 국내 증시 시가총액 분석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네이버가 13조 원 넘게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9조 원 이상 하락했다.

▲ 2021년 국내 기업 시가총액 변동 현황 [한국CXO연구소 제공]

12일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도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385곳이고, 올 초(1월 4일)와 3월 말(31일) 시가총액과 주가 변동 현황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2400여 곳의 올 초 시가총액은 2327조3517억 원에서 3월 말 2411조2178억 원으로 83조6661억 원(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중 시총이 증가한 기업은 1431곳으로 조사 대상 주식종목의 60%에 달했다.

'시총 1조 클럽' 기업 수는 1월 초 231곳에서 3월 말 242곳으로 1분기에 11곳 많아졌다. 1분기에 시총 덩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네이버였다. 이 주식종목은 올 초 48조1291억 원이던 시총이 3월 말에는 61조9272억 원으로 1분기에만 13조7981억 원 넘게 상승했다. 1분기 외형이 28.7%나 커진 셈이다. 주가가 올 1월 4일 기준 29만3000원에서 3월 31일 37만7000원으로 오른 영향이 주효했다.

이외 카카오(9조1749억 원↑), 기아(7조6613억 원↑), KB금융(5조7173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성장했다. 포스코케미칼, SK하이닉스, 대한항공, HMM, 포스코 등은 4조 원 넘게 올랐다. 이중 대한항공은 주가는 떨어졌지만 주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 초 4조8168억 원이던 것이 3월 말에는 9조4607억 원으로 시총 규모가 커졌고, 시총 순위도 63위에서 36위로 30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연초 495조4919억 원이던 것이 3월 말에는 485조9402억 원으로 9조5516억 원이나 시총 외형이 감소했다. LG화학(5조9297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5조3593억 원↓), SK바이오팜(4조331억 원↓), 삼성물산(3조6442억 원↓) 셀트리온(3조952억 원↓)도 1분기에 시총이 3조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1분기에 시총 100대 클럽에 가입한 곳 중 시총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두산밥캣이다. 1월 초 시총 103위에서 3월 말 70위로 33계단이나 앞서며 시총 톱100에 등극했다. 두산밥캣의 올 초 시총은 2조9473억 원에서 3월 말 4조2204억 원으로 32.2%(1조2731억 원↑)나 상승했다.

올 1분기에는 시총 상위 톱10 판세도 요동쳤다. 10곳 중 3곳은 올 1분기에 그나마 시총 순위를 지켰다.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2위), 삼성SDI(7위)가 해당 주식종목들이다.

이와 달리 10곳 중 4곳은 시총 순위가 뒷걸음쳤다. 이중 현대모비스는 올 초 시총 순위 10위에서 3월 말에는 12위로 톱10 클럽에서 아예 빠졌다. 시총 금액은 3988억 원 증가했지만 시총 톱10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LG화학(3위→4위), 삼성바이오로직스(4위→5위), 셀트리온(6위→9위)도 시총 순위가 내려앉았다. 반면 기아는 올 초 12위에서 3월 말 10위로 톱10 멤버가 됐다. 현대차도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앞당겨졌고, 카카오는 9위에서 8위로 일보 전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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