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영춘 "부산 살릴 일꾼" vs 박형준 "與 싹 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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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부산 살릴 일꾼" vs 박형준 "與 싹 다 거짓말"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06 17:01:51
김 "전사이가도난 각오로 선거에 뛰어들어"
박 "야권통합하겠다…윤석열도 동승할 것"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마지막 유세 대결을 벌이며 한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KNN 방송국에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20대 국회 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진구에 있는 송상현 동상을 참배하며 전날에 이어 '48시간 김영춘 승리의 길'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유세 출정식에서 임진왜란때 송상현 동래부사가 왜군 선봉장에게 보내는 편지에 쓴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이라는 표현을 인용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시민들이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치는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며 "부산을 살릴 일꾼이 시장이 돼야 한다. 우리가 전사이가도난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뛰어든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 훈수만 잘하는 전문 훈수꾼이 어려운 부산 살림살이를 일으켜낼 수 있겠느냐"며 박형준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서면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 뒤 오후 10시 선거사무소로 이동해 대시민 호소문을 유튜브 중계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을 찾아 유세를 통해 "부산의 새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부산에 새 혁신 파동을 일으키겠다. 청년이 안 떠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제가 일벌레다.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할 통찰력이 있고, 처방도 처치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투표하면 실정, 무능, 위선, 성추행에 투표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주장은 싹 다 거짓말이다. 저질 흙탕물 선거로 변질시킨 민주당을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제게 힘을 주시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을 통합하겠다. 그 열차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동승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부산을 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운대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을 도는 총력 유세를 펼쳤다. 가덕도를 찾아 신공항 예정부지도 돌아보며 "제가 만일 시장이 되면 가덕도 공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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