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권 지지율, 윤석열은 서울·부산서 압도, 이재명은 30·40대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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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지지율, 윤석열은 서울·부산서 압도, 이재명은 30·40대서 선두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1-04-01 17:04:20
尹 vs 李, 부산 46% vs 8.6% 서울 31.3% vs 15.9%
이 지사, 40대 33.4%, 30대 27.1%로 오차범위밖 선두
전국 尹 28.3%, 이재명 22.2%, 이낙연 10.8%
野로 정권 교체 53.9% > 與 정권 재창출 35.2%

오는 7일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압도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다음 인물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응답자 31.3%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15.9%에 불과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이 지사보다 2배 가량 높았다. 격차는 15.4%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부산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46%의 지지를 얻어 이 지사(8.6%)를 5배 넘게 앞섰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UPI뉴스 자료사진]


전국으로 볼때는 윤 전 총장이 28.3%, 이 지사가 22.2%였다. 격차가 6.1%p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0.8%로 3위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2%), 무소속 홍준표 의원(3.8%),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9%),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1.3%), 정의당 심상정 의원(1.2%), 정세균 국무총리(0.8%), 원희룡 제주지사(0.2%)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이 15.1%, '없다'는 9.8%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각각 26.7%, 28.2%로 접전을 벌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각각 26%, 22.8%로 박빙이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가 34.9%를 얻어 호남 주자인 이낙연 위원장(24.4%)을 10%p 이상 제쳐 주목된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이 60세 이상에서 45.3%를 기록해 이 지사(15.5%)를 크게 따돌렸다. 반면 30대,40대에선 이 지사가 앞섰다. 40대에선 이 지사가 33.4%, 윤 전 총장이 20.2%였고 30대에선 이 지사가 27.1%, 윤 전 총장이 19.6%였다.

윤 전 총장은 보수층에서 45.6%,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37.3%를 차지해 상대방을 압도했다. 중도층에선 윤 전 총장 29.1%, 이 지사 24.1%로 나타났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에선 정권 교체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3.9%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라고 밝혔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을 꼽은 응답자는 35.2%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0.9%였다. 부산은 정권 교체 응답이 무려 70.5%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53.9%로 평균치와 같았다. 

정권 교체론은 연령과 정비례했다. 60대 이상(62.9%), 50대(56.6%), 40대(49.6%), 30대(47.9%), 18~29세(46.5%)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제1야당 합류'를 주문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윤 전 총장이 내년 대선에 나선다면 어떤 방식이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1야당 합류'를 택한 응답이 37.6%로 집계됐다.

'제3지대 세력화'를 택한 응답은 25.6%였다. '여당 합류'는 8.9%였다. 모름·무응답이 27.9%에 달해 유동성이 적잖은 것으로 보인다. 

야당 합류 응답은 서울(42.4%), 부산(59.3%)에서 높았다. 제3지대 세력화는 광주·전라(33.3%)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 야당 합류는 60대 이상(47.1%)에서 최고, 40대(27.4%)에서 최저였다. 

보수층에선 야당 합류가 55.3%로 3지대 세력화(19%)를 크게 앞질렀으나 중도층에선 각각 37.1%, 30.5%로 팽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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