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낙연 "尹, 대선 길 들어섰다" VS 노영민 "못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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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 대선 길 들어섰다" VS 노영민 "못 나갈 것"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1-03-30 10:45:21
이낙연 "계산된 행보, 누군가의 기획 있는 듯"
노영민 "尹 국민심판 보선 메시지는 정치개입"

여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하며 약진하고 있는데 대한 반작용이다. 다수는 윤 전 총장의 출마에 부정적이거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이례적이다. 

대선 주자인 이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전망에 대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그 길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상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뉴시스]


이어 "중간중간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도 한 말씀을 했던데, 그런 식으로 누군가의 기획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본인 뜻에 의하든 아니면 주변 여건 때문에 그러든 대선출마로 가는 것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윤 전 총장의 보선 메시지에 대해선 정치 개입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검찰총장 나온 지가 며칠 되지 않은 분이 정치 개입해서 하는 그런 발언이 과연 적합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자꾸 그렇게 하면 본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했던 모든 직무 행위, 그리고 본인이 임기 중에 사임했던 행위, 모든 것들이 정치적 행위로 오해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의원도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강에서 노는 민물고기가 바다가 그리워서 바다로 가서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서다.

윤 의원은 "그게 세상의 이치다. 민물고기가 어떻게 바다에서 살겠나"라고 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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