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 총리 "백신 접종 순항하려면 확산세 안정적으로 통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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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접종 순항하려면 확산세 안정적으로 통제돼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3-17 09:55:36
"4차유행 허용하게 되면 이보다 뼈아픈 실책 없을 것"
"국민 500명 중 1명이 확진자…완치자 차별 없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 접종이 계속해서 순항하려면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통제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다시 힘을 내 참여방역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경각심을 잃고 4차 유행을 허용하게 된다면 이보다 뼈아픈 실책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백신접종 시작 20일째로 62만명 넘게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계속 순항하려면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 7000여명으로, 500명 중 한 명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결코 적지 않은 숫자"라며 "서울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완치 여부나 재감염보다는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과 이로 인한 피해를 더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다시 복귀한 일터에서 부당한 차별이 없도록 지속 점검하고 필요시 적극 시정해달라"며 방역당국과 관계부처에 "완치자를 위한 의료·경제·심리 지원 대책을 세심히 실행하고, 복귀한 일터에서 부당한 차별이 없도록 점검해 필요시 적극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일상회복은 모두가 차별 없이 다시금 정상궤도로 복귀하는 '포용적 회복'"이라며 "공포와 고립감 속에 힘겹게 코로나19를 이겨낸 이웃들이 또다시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회복의 여정에서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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