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범계 "'한명숙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 정해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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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한명숙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 정해놓지 않아"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3-12 10:52:50
LH 관련 '檢 수사권 있을땐 뭐했냐' 발언엔 "책임 전가 아냐"
"LH 사태 관련해 검사들 역할 많을 것…檢 계속 협조해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조사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수사팀 사건 기록을 법무부 감찰관실이 열람 등사한 데 대해 "추미애 전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도 있었고 해서 (기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한 전 총리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또 대검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아 법무부에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보고는 받았지만, 내용에 대해서 밝힐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관련해 전날 '검찰이 수사권이 있을 때 무엇을 했느냐'는 발언으로 책임 전가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책임 전가가 아니다"라면서 "검찰이 계속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LH 사태 관련해 전국 검사들이 할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일회성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부동산 투기 관해서 명운을 걸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기 신도시 얘기는 2018년부터 있었고, 부동산이나 아파트 투기는 이미 2∼3년 전부터 문제가 됐는데 수사권이 있을 땐 뭘 했느냐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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