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별세

  • 구름많음철원29.1℃
  • 소나기울산28.4℃
  • 구름많음보령30.0℃
  • 구름많음고흥31.8℃
  • 구름많음금산26.7℃
  • 구름많음천안29.1℃
  • 맑음목포30.6℃
  • 흐림영월30.2℃
  • 구름많음양평29.5℃
  • 흐림합천27.4℃
  • 구름많음정읍28.2℃
  • 구름많음원주29.7℃
  • 구름많음동해27.6℃
  • 흐림강화27.4℃
  • 맑음고산28.9℃
  • 흐림대전30.8℃
  • 구름많음북춘천29.6℃
  • 흐림영천26.3℃
  • 흐림영광군29.2℃
  • 흐림태백26.4℃
  • 흐림대관령25.5℃
  • 흐림영덕28.6℃
  • 흐림백령도27.0℃
  • 구름많음부여30.0℃
  • 구름많음세종29.9℃
  • 구름많음홍성29.1℃
  • 구름많음춘천30.2℃
  • 흐림청송군29.4℃
  • 구름많음청주31.8℃
  • 흐림수원29.4℃
  • 흐림구미28.4℃
  • 구름많음보성군28.0℃
  • 흐림함양군27.1℃
  • 구름많음정선군30.2℃
  • 흐림대구28.2℃
  • 흐림고창29.2℃
  • 흐림문경29.3℃
  • 맑음성산29.7℃
  • 구름많음강진군28.8℃
  • 구름많음흑산도26.2℃
  • 흐림의성29.0℃
  • 흐림장흥27.0℃
  • 맑음진도군29.2℃
  • 구름많음북부산30.8℃
  • 흐림인제27.6℃
  • 구름많음고창군28.6℃
  • 흐림서산29.1℃
  • 흐림임실25.8℃
  • 흐림영주28.2℃
  • 구름많음서청주30.6℃
  • 흐림순천25.7℃
  • 흐림남원26.4℃
  • 흐림파주29.9℃
  • 흐림순창군24.9℃
  • 구름많음울진28.7℃
  • 구름많음보은29.1℃
  • 구름많음전주29.8℃
  • 흐림동두천29.0℃
  • 흐림의령군28.1℃
  • 흐림광주27.5℃
  • 구름많음포항30.1℃
  • 흐림인천28.6℃
  • 구름많음속초28.4℃
  • 구름많음북창원30.4℃
  • 구름많음제주31.3℃
  • 구름많음김해시
  • 구름많음제천28.9℃
  • 구름많음광양시29.7℃
  • 구름많음안동30.6℃
  • 흐림홍천28.8℃
  • 구름많음양산시31.1℃
  • 구름많음남해28.6℃
  • 구름많음울릉도29.1℃
  • 구름많음부안28.8℃
  • 구름많음봉화28.9℃
  • 구름많음경주시29.4℃
  • 구름많음서울29.5℃
  • 흐림거창28.2℃
  • 흐림이천29.6℃
  • 흐림진주28.0℃
  • 구름많음밀양30.6℃
  • 구름많음창원30.4℃
  • 구름많음완도30.1℃
  • 구름많음부산30.3℃
  • 구름많음여수29.1℃
  • 흐림장수26.1℃
  • 구름많음강릉29.8℃
  • 구름많음군산25.9℃
  • 구름많음상주29.3℃
  • 구름많음해남30.4℃
  • 흐림추풍령26.1℃
  • 흐림산청26.4℃
  • 구름많음거제29.5℃
  • 맑음서귀포31.1℃
  • 구름많음충주31.1℃
  • 구름많음북강릉27.8℃
  • 맑음통영29.5℃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별세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2-17 20:07:16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거리방송에 나섰던 전옥주(본명 전춘심) 씨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5·18기념재단은 전 씨가 전날 오후 경기 시흥시 자택 인근에서 급성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17일 전했다.

▲ 고 전옥주 씨의 빈소 [5·18부상자회 제공]

전 씨는 1949년 12월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30대였던 전 씨는1980년 5월 19일 심부름차 서울에 있는 막내 이모 집에 갔다가 광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5·18 민주화운동을 마주했다.

그는 항쟁 기간 차량에 탑승해 확성기나 메가폰 등으로 가두방송을 하며 헌혈과 항쟁 동참을 촉구했다.

당시 전 씨는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학생·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 즉시 도청 앞으로 모여 계엄군에 대항해 싸웁시다" 등의 방송을 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계엄군을 향해 "계엄군 아저씨 당신들은 피도 눈물도 없느냐"며 "이 나라가 누구의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5·18 민주화운동 당시 대치하는 시민과 계엄군 사이에서 가두방송하는 전옥주 씨의 뒷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2018년 공개한 영상 캡처]

전 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 속 배우 이요원의 실제 주인공으로, 2018년 5·18기념식에 참석해 가두방송을 재연하기도 했다.

다만 영화의 장면과 달리 5월 27일 새벽 계엄군 최후진압 작전을 앞둔 시민군의 '마지막 방송'은 당시 여대생이었던 박영순 씨가 전남도청 1층 방송실에서 한 것이다.

이후 전 씨는 계엄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고, 15년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1981년 4월 사면 조치로 풀려났다. 이후 그는 평생 고문 후유증과 트라우마로 고통받았다.

전 씨가 사망하게 된 원인도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지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의 빈소는 가족이 있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식을 마친 고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