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달이 뜨는 강' 김소현, 1인2역 소화…첫방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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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 1인2역 소화…첫방 9.4%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2-16 14:28:21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연왕후'와 '평강' 1인 2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달이 뜨는 강'. [KBS 2TV 캡처]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전국 기준 9.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전쟁터의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지수 분)로 시작됐다.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두 사람. 전쟁이 마무리된 후에야 비로소 만나게 됐지만, 이미 온달은 쓰러진 후였다. 애틋하게 입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이 이전까지의 서사를 궁금하게 했다.

이어 드라마는 평원왕(김법래 분) 재위 3년으로 돌아가 왕에게 소금 전매권을 달라고 압박하는 귀족 고원표(이해영 분), 해지월(정인겸 분), 진필(차광수 분)을 보여줬다. 사병까지 이끌고 와 왕을 협박하는 귀족들을 보며 연왕후(김소현 분)는 순행을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태왕을 꿈꾸는 공주 평강(허정은 분)도 어머니를 따라나섰다.

연왕후가 향한 곳은 신라와 접한 국경을 지키는 순노부의 마을이었다. 제가회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순노부의 수장인 온협(강하늘 분) 장군의 힘이 필요했던 것. 온협은 제가회의를 한심한 정치놀음이라 생각하며 국경 방어로 고구려에 대한 충심을 지키는 장군이었다.

이로 인해 평강과 온달(서동현 분)도 공주와 장군의 아들로 만났다. 훗날 태왕이 되겠다고 말하는 평강과 공주는 태왕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온달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연왕후가 순노부로 갔다는 걸 안 고원표는 눈엣가시 같은 연왕후와 온협을 모두 제거할 계획을 꾸몄다. 왕후의 첫사랑을 이용해 평원왕의 투기를 불러일으킨 것. 고원표는 평원왕이 평강의 출생마저 의심하게 해 연왕후를 죽일 것을 명하게 만들었다.

이에 고원표는 사병을 이끌고 순노부로 와 마을을 공격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연왕후와 온협은 평강과 온달을 왕후의 첫사랑이자 고구려 최고의 장군이었던 월광 스님이 있는 이불란사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연왕후는 죽고, 온협은 마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역모를 자백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온달은 이불란사로 가는 지름길인 절벽으로 평강을 안내하다가 평강을 보내고 강으로 떨어졌고, 평강은 이불란사에서 투기에 미쳐 불을 지르고 사람을 베는 아버지 평원왕을 봤다. 이때 누군가 평강을 빼돌려 그의 기억을 잃게 만들었다.

8년 후, 평강은 천주방 최고의 살수 염가진(김소현 분)으로 살고 있었다.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어린 아이는 베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은 잃지 않았다. 살수 일에 회의를 느끼며 이를 그만두려는 염가진에게 천주방의 방주 두중서(한재영 분)는 마지막 임무라며 평원왕을 죽일 것을 명했다.

살수로서 마지막 임무를 다하기 위해 길을 나선 염가진은 곳곳에 함정이 가득한 수상한 산길에 접어들었다. 이때 염가진은 밀렵군과 싸우는 온달(지수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온달을 도와주고 다시 가던 길을 가려는 염가진을 온달이 다시 불러세웠다. 그렇게 8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평강의 얼굴을 본 온달이 "나 너 알아"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연왕후와 평강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소현의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인물임에도 다른 분위기로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그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잠깐의 등장으로도 온달이 어떤 캐릭터인지 단숨에 납득시키는 지수의 연기도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앞으로 두 배우가 그려갈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강하늘의 연기가 '달이 뜨는 강' 첫 방송에 무게감을 실으며 방점을 찍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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