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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7%↑…3000선 회복

박일경
기사승인 : 2021-02-01 20:08:37
코스닥, 3690억 외국인 순매수…역대 두 번째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 '3000선 다시 회복한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976.21) 보다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6.21) 대비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마쳤다.

지수는 전날 보다 0.60포인트(0.02%) 오른 2976.81에 출발한 뒤 1% 가까이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6901억 원을 순매수한 데다 외국인도 132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올 들어 1월 한 달간 22조 원 넘게 순매수했던 개인은 78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란 확산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 수급적인 요인과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980억 위안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본격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수출이 전월 대비 11.4% 증가했고, 특히 수출 단가가 전년 대비 29.9%나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최종 승인을 앞둔 셀트리온이 14.15%나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9.09%), LG화학(3.60%)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22%)와 SK하이닉스(2.04%) 역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과 운송장비(5.56%), 건설업(5.94%). 기계(4.03%), 화학(3.93%) 등이 급등하는 등 모든 종목이 올랐다. 전기·전자(1.56%)와 유통업(1.09%), 금융업(3.10%) 등도 상승했다.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976.21) 보다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928.73) 대비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8.8원) 보다 2.3원 내린 1116.5원에 각각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닥은 전날보다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0억 원과 1705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5249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6월 16일(4306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1177억 원)과 셀트리온제약(126억 원), 에이치엘비(502억 원), 씨젠(282억 원), 카카오게임즈(321억 원) 등 시총 상위 종목을 대거 순매수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9.60%)와 셀트리온제약(7.03%), 에이치엘비(7.22%), 씨젠(8.91%), 카카오게임즈(7.40%) 등 시총 상위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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