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IT기술 기반 아동 등·하원, 건강상태 확인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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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IT기술 기반 아동 등·하원, 건강상태 확인 시스템 구축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1-27 13:34:03
사람, 기술, 따뜻한 하모니 토대 '사람중심 미래기술 정책' 발표

경기도가 태블릿 PC로 어린이집 등원을 확인하고 스마트밴드를 통해 아동의 학대여부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등 첨단 IT(정보통신산업기술)를 활용한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사람중심 미래기술 정책' 을 27일 밝혔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정책관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람중심 미래기술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정책은 사람, 기술, 따뜻한 하모니를 키워드로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 △경기도 마이데이터 활용사업 △퓨처쇼 2021 개최 △연구자 중심의 R&D지원 등 4가지로 구성됐다.

 

도는 먼저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등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린이집 1곳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 실증화 시험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안전 등·하원 출석체크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의 셔틀버스 승하차와 원내 등·하원 과정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셔틀버스와 어린이집 입구에 태블릿PC와 리더기를 설치해 아이들이 승하차 및 등하원 시 얼굴인식을 하며 아이들의 가방에도 스마트태그를 달아 출결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차에 타지 않거나 등원하지 않으면 바로 학부모에게 앱을 통해 알림이 간다.

 

스마트밴드기반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의 현재 위치와 활동량,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활동량이나 건강상태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면 관제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 안전사고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보육교사가 즉시 대응하는 형태다.

 

아울러 보육시설에 대한 디지털 트윈(실제공간과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기술)을 구축, 보육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보육교사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결관리나 투약의뢰, 알림장 등 보육행정도 전산화,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8월까지 실증기간을 실시한 뒤 보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 관련부서와 도내 확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현재의 얼굴인식 기반 전자 출결 시스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상의 이상 징후 혹은 학대의심 정황 등을 사전에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활용사업은 '(가칭)경기 알림톡' 서비스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의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해서 도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혜정보를 적시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한편, 개인이 생성에 기여한 혹은 개인의 데이터로 발생하는 수익을 환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의 분야별(이름, 주소, 나이, 금융, 신용, 건강 등) 마이데이터를 연결만하면 사용자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청년 기본소득 등 각종 정책 수혜정보를 신청 시기에 맞춰 알려준다.

 

도는 3월부터 청년기본소득과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등 청년․여성복지 정보 5종에 대해 우선 서비스를 실시한 뒤 내년까지 복지, 채용 등 수혜정보를 60종까지 확대하고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활용 후 발생하는 이익은 데이터 배당처럼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일상에서의 미래기술 체험, 소상공인과 리테일 테크의 만남,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기본방향 한 '퓨처쇼 2021'도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 진행할 예정으로 인공지능, 로봇·챗봇,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블록체인 등의 상권 맞춤형 미래기술을 전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오랜 관행이었던 대학 및 연구단체 중심의 연구사업 지원을 역량 있는 개인 연구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그동안 국내 연구개발 투자는 최고 수준이지만 기관중심의 계획 및 관리로 성과창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도는 다음달 중 사업을 공고한 후 5월까지 공개선발 절차를 마무리 해 연구자들에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네 가지 정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한 경기도만의 참신한 정책 실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활용한 한 발 앞선 정책 시행으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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