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세균 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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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지침 마련"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1-01-24 15:43:26
"사람, 동물 간의 전파 가능성 투명하게 공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려동물 첫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고,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감소세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지역사회 내의 조용한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찾아내고 있는 조용한 전파자가 아직도 하루 확진자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감소하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세계 각지로 무섭게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5배나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달만 해도 하루평균 830명이 확진되고, 매일 12명이 소중한 삶을 마감해야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는 현재의 감소세를 확실한 안정국면으로 만들면서 2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결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역대책은 설 연휴까지도 감안하여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강화할 때는 신속하게, 완화할 때는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지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방대본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적 수용성도 매우 중요하다. 각 분야별 의견수렴도 소홀함이 없도록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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