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제일제당,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 매출 5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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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 매출 50억 돌파

이종화
기사승인 : 2020-12-15 13:32:06
▲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가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클린 라벨(Clean Label)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가 11월말 기준으로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공식 출시 이후 약 반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거래처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클린 라벨이란: 무첨가,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로,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소비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 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을 비롯한 R&D 역량이집약된 차세대 조미소재다.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 없이,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칠맛 발효성분으로만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으로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지난 5월, MSG와 핵산이 주류인 조미소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특히, 공급계약을 맺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테이스트엔리치>가 미래 조미소재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육 기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 기업은 <테이스트엔리치>의 특성에 주목했다. '대체육'과 마찬가지로 조미소재 역시 건강을 고려한 '미래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초대형 패스트푸드 기업에서도 대체육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대체육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계약은 <테이스트엔리치> 수요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약 22조 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테이스트엔리치>는 북미 대형 향신료∙소스류 업체 및 식품업체와잇달아 계약에 성공하며 31개국 100여 개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트륨을 기존 대비 25% 줄인 '스팸 마일드'와 건강간편식을 표방한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의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전용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그린 바이오 사업 성장 과정에서 확보한 글로벌 공급망을 토대로 '기술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테이스트엔리치>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약 7조 원 규모의 조미소재 시장의 성장과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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