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무주택…42.5%는 자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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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무주택…42.5%는 자녀 없어

강혜영
기사승인 : 2020-12-10 15:05:12
통계청, 혼인신고 5년이내 초혼부부 99만쌍 대상 조사
신혼부부 가계빚 1억1200만원…연소득 평균 5707만원
지난해 신혼부부의 가계 빚이 1억1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무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신혼부부의 금융권 대출잔액별 비중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10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99만8365쌍 가운데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8%(85만6972쌍)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 5년 이내의 국내 거주 초혼 부부 중 금융권(제3금융권 제외)에서 받은 가계 대출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업대출로 사채 등은 제외됐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대출금 잔액 중앙값은 1억120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08만 원(12.1%) 증가했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2951만 원, 외벌이 부부는 1억 원이었다. 주택 소유 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4674만 원, 무주택 부부는 8790만 원이었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5707만 원으로 전년(5504만 원)보다 3.7% 증가했다. 연간 평균 소득은 일을 통해 벌어들이는 근로·사업소득을 대상으로 부부의 1년간 소득을 합산했다.

5000만 원 이상 구간에 위치한 부부의 비중(51.4%)이 전년보다 2.9%포인트 상승했지만, 절반 가까이는 연평균 소득이 5000만 원에 못 미쳤다.

맞벌이 부부는 49만 쌍(49.1%)으로 이들의 평균 소득은 7582만 원이었다. 이는 외벌이(4316만 원)의 1.8배 수준이다.

▲ 초혼 신혼부부의 주요 특징 [통계청 제공]

무주택 부부는 57.1%(57만168쌍)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42.9%(42만8197쌍)였다. 

초혼 신혼부부가 소유한 주택 가액(2020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은 1억50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비중이 36.7%로 가장 많았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35만6000쌍(28.3%)이 사는 경기도였다. 이어 서울(18.4%), 경남(6.3%) 등 순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를 낳지 않은 경우는 전년 대비 2.3%포인트 오른 42.5%였다.

맞벌이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7.6%로, 외벌이 부부(36.6%)보다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도 맞벌이 부부가 0.63명으로 외벌이 부부(0.79명)보다 적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8.2%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35.5%)보다 높았다.

자녀가 없는 비중은 무주택 부부가 46.8%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36.7%)보다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무주택 부부가 0.65명, 유주택 부부가 0.79명이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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