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에너지솔루션, 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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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일 공식 출범

김혜란
기사승인 : 2020-12-01 09:48:27
"2024년 매출 30조원 목표"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이 독립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1일 공식 출범했다.

▲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화학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창립 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또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직원 6500여 명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옮긴다.

LG화학의 자동차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해서 LG화학의 100% 자회사가 되는 형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본금 1000억 원, 자산 10조2552억 원으로 출발하며 존속기업인 LG화학의 자산은 24조7275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에 그치지 않고 관리, 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 운송수단(E-platform) 분야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2023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 목표인 120GW의 두 배 이상인 260GW로 늘리고, 전체 매출은 2024년까지 현재의 13배 규모인 3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설법인 투자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이르면 내년 중 상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수주잔고 150조 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연간 3조 원 이상의 대규모 시설 투자가 진행중이다. 추가 투자를 위해서는 상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해 신주를 발행하면 10조 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성 논란,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등이 LG에너지솔루션이 직면한 과제로 꼽힌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지사업 매출액이 올해보다 50%, 영입이익은 100% 증가할 것"이라며 "리콜 이슈 등이 있지만 기술적 우위와 공격적 증설에 따른 지배적 시장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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