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어둑시니…이동욱에 제거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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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어둑시니…이동욱에 제거당해

김지원
기사승인 : 2020-11-05 10:57:21
'구미호뎐' 녹즙아줌마는 어둑시니였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는 녹즙아줌마(심소영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 녹즙아줌마로 등장한 '어둑시니'(심소영 분). [tvN '구미호뎐']

앞서 녹즙아줌마는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에게 각각 겪었던 트라우마를 다시 겪게 했다. 이후 이연(이동욱 분)을 찾아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연에게 그가 대립 중인 이무기(이태리 분)와 자신이 동업 관계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연은 이랑과 남지아 '둘 다'를 구하기 위해 이랑이 있는 아귀 숲으로 갔다. 아귀의 숲에서는 산신의 능력조차 통하지 않는 바람에 이연과 이랑은 몰려드는 아귀 떼를 피해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걸어도 걸어도 계속 같은 곳을 돌고 있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들어올 때는 옷장이었다며 엄마와 살던 초가집에 먼저 도착한 뒤 아귀의 숲으로 이동했다는 이랑의 말에 이연은 나가는 문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아냈다.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 아픈 기억을 먹고 사는 '어둑시니'의 계략임을 눈치챈 것. 급기야 아귀에게 다리를 물린 이랑의 몸에 독이 퍼지기 시작하자 이연은 빨리 이랑을 구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길이 끊어진 곳에 도달한 이연은 이랑을 먼저 보내려 했지만, 이랑이 넘어가지 못하고 주저하자 "네 두려움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고, 문이 있어!"라며 그를 독려했다.

이연의 진심을 알게 된 이랑은 엄마로 보이는 아귀로 인해 흔들렸지만 이연이 그 아귀를 떼어내며 함께 떨어진 덕분에 아귀 숲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남지아 또한 여우고개를 지나 부모와 다시 만난 환상 안에서 이연이 알려준 방법대로 행동해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인 환상 속에서 빠져나왔다.

▲ '구미호뎐' 4화 방송. [tvN '구미호뎐']

그 시각, 이연은 "이것이 내 지옥이구나.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끝없는 고독 속에서.. 죽어가는 것이"라며 황폐한 숲을 위태롭게 걸어갔다. 괴로워하던 이연은 남지아와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나는 돌아갈 수가 없구나"라며 쓰러졌다. 그 때 어느 샌가 다가온 어둑시니가 "죽지마. 죽으면 재미없잖아. 이 어여쁜 몸뚱이는 이무기한테 가서 세상을 널리 어지럽히는 데 쓰일 것이다"라며 자리를 뜨려는 순간, 이연에게 다리를 잡혔다.

비아냥대는 어둑시니에게 이연은 "지아는 무사히 돌아갔나. 말해다오. 제발"이라며 애원했고, 남지아가 돌아갔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연은 돌변, 서늘한 미소와 함께 "널 여기로 끌어들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며 이무기가 볼 수 없는 산신의 무의식으로 속으로 어둑시니를 끌고 들어가는 반전을 안겼다.

그리고 나서 이연은 "어둑시니야, 네가 제일 두려운 게 무엇이냐?"라는 어둑시니의 시그니처 대사로 강렬한 한 방을 날린 데 이어,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무기(이태리)의 멱살을 잡아채 단추를 뜯어낸 뒤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려라. 너!"라는 경고를 투척했다.

더욱이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니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니 운명"이라는 어둑시니의 저주에도 이연은 "아줌마, 지금은 댁의 운명이나 걱정하세요"라며 어둑시니를 제거해버렸다.

그 후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고 선 남지아 앞에 '빨간 우산'을 쓴 이연이 나타나 눈물의 재회를 가진 가운데, 격하게 포옹을 나눈 둘은 우산까지 내팽개칠 정도로 그리움이 폭발한 '빗속 키스' 엔딩을 펼쳤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0화는 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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