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B금융 여의도 통합신사옥 시대 연다…윤종규, '원 펌·원 KB'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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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여의도 통합신사옥 시대 연다…윤종규, '원 펌·원 KB' 완성

박일경
기사승인 : 2020-11-04 16:07:37
2015년 명동 본사·본점 매각 후 5년 만에 완공
국민銀, 이달 내 본점 조직·인력·기능 이전 완료
지주 본사-은행 본점-증권 사옥 '트라이앵글' 구축
KB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여의도 통합 신사옥 시대를 연다. 지난달 KB금융지주 본사가 신사옥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 본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통합신사옥 조감도. [KB금융지주 제공]

4일 KB금융에 따르면 현재 본사 및 본점 인력의 여의도 통합 신사옥 이사 작업이 막바지 단계다. 여의도 세우빌딩과 국민은행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옛 현대증권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국민은행 본점 기능을 이달 안에 완전히 통합 신사옥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이들 2곳의 임대 계약도 종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매각한 이후 국민은행은 그동안 여의도 본점, 세우회관, 옛 현대증권 빌딩 3곳으로 부서가 흩어져 일해 왔다. 올해 8월 말 준공한 통합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실내 면적은 6만7600㎡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14년 11월 취임한 이듬해인 2015년 명동 지주 본사 및 은행 본점 건물을 팔고 2016년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 여의도 부지를 매입해 2018년 1월 통합사옥 건립을 착공했다.

2017년 11월 KB금융 역대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윤 회장은 '원 펌, 원 KB(One-Firm, One KB)'를 내세우며 '하나의 회사, 하나의 KB' 전략을 통해 'KB금융타운'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원거리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존재하지만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제공]

기존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은 그대로 운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 신사옥 내로 본점 모든 부서와 인력이 들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신사옥을 중심으로 국민은행 본점과 KB증권 등이 위치한 더 케이타워까지 '트라이앵글' 3곳 모두 도보로 5분 내에 있다.

최근 윤 회장은 직원들과 가진 유튜브 소통라이브에서 "여의도 신사옥을 준공하면 KB국민은행 본점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워킹 맘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제도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초부터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 KB금융타운역 명칭이 병기되고 있다.

오는 20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3년 연임을 사실상 결정한 윤 회장은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상 첫 '3연임' 회장으로써 임기를 개시한다. KB금융은 전산센터도 하나로 통합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총 사업비 1850억 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통합전산센터를 세웠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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