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故 설리, 사망 1주기…추모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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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사망 1주기…추모 물결 이어져

김지원
기사승인 : 2020-10-14 09:44:36
"꼭 행복하길" "보고 싶다"…SNS에 팬들 글 남겨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 [정병혁 기자]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타살 등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설리는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사건 종결'됐다. 향년 25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을 맡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15세의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데뷔했다. '라차타(LA chA TA)', '핫 서머(Hot Summer)',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 사랑니'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2014년 7월 악성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5년 8월에는 팀 탈퇴를 선언했다. 에프엑스로 활동하면서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던 설리는 2017년 영화 '리얼'을 통해 다시 연기 활동에 나섰다.

설리는 노브라, 낙태죄 폐지 등의 이슈에 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밝히며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각종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렸다.

설리의 비보 이후 악플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됐고,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는 악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청원이 잇달았다. 대형 포털사이트는 연예 기사 댓글을 잠정 폐지했다.

14일 설리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사랑한 많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꼭 행복해야 해" "너무 보고 싶어요" 등의 추모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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