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국가맹점주協 "뚜레쥬르 매각 반대…가맹점주들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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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맹점주協 "뚜레쥬르 매각 반대…가맹점주들과 투쟁"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9-08 16:19:21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가맹점주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의 상황에 함께 분노하며, 향후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 뚜레쥬르 매장. [뚜레쥬르 홈페이지 캡처]

협의회는 "가맹사업의 기본 덕목은 상생이지만, 현실은 갑을관계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CJ그룹은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에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 매각을 추진하며 가맹점주들의 위치에 대한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의 노력을 간과하고 표면적으로 본인들의 어려움만을 이유로 든다"며 "더 이상 일방적인 가맹본부의 먹튀 행태로 불측의 손해를 입는 가맹점주들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기울어진 가맹사업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단체교섭권 등 강력한 집단적 대응권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며 "국회는 단체교섭권, 광고판촉비 사전동의제,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확대 등 가맹사업법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는 CJ그룹과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에 관한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3일 접수했다.

이들은 "뚜레쥬르 매각 의사가 확고하다면 1300개 점포를 직접 그룹에서 사들인 다음 매각하라"며 최초 투자금액에 5년간 운영 시 발생하는 매장 총 이익금을 더한 금액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 협상이 결렬될 경우 400개 점포 이상을 모집해 동종업체로 전환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전환이 불가능한 점포는 단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지난달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하고 뚜레쥬르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오는 11일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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