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글로벌 7개 ICT업체, XR 콘텐츠 동맹…LG유플 의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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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7개 ICT업체, XR 콘텐츠 동맹…LG유플 의장사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9-01 17:18:35
VR·AR 활용해 공연, 다큐 등 제작…우주정거장 촬영 VR 11월 공개

글로벌 7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가 '5세대 확장현실'(5G XR) 산업 육성을 위한 'XR 얼라이언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1일 퀄컴,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등 각국 이동통신사와 5G 콘텐츠 연합체 '글로벌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 XR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뜻한다.

미국 최고 권위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VR 대상을 받은 프랑스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라스 V'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첫 번째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작년 4월 세계 첫 5G 상용화 이후 칸 영화제에서 XR 콘텐츠 연합체 구성을 위한 파트너사 의견을 타진하고 통신사 제휴를 맺는 등 출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품질의 XR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 얼라이언스 연계를 통해 비용적 효율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단순 제휴 개념을 넘어 실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하거나 사전 저작권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된 VR 영상으로, 11월 순차 공개된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미국의 타임 스튜디오,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VR, AR, MR뿐만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구현하거나 신기술을 융합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한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해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부문장은 "다수의 이동통신사 및 스튜디오가 연합체 가입을 타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XR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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