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 역대 최저…출생아 30.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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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 역대 최저…출생아 30.3만명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8-26 14:21:06
서울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꼴찌…세종 1.47명으로 1위
20·30대 여성 출산율 감소…평균 출산연령 33.0세로 0.2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92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30만2700명에 그쳤다.

▲ 1970~2019년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1년 전보다 0.06명 감소했다.이는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을 기록해 1명 아래로 떨어진 뒤에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8년 기준 OECD 37개국 중 합계출산율 0명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OECD 평균인 1.63명을 크게 밑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인 30만27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100명(7.4%) 줄었다.

1970년 100만 명을 넘었던 출생아 수는 2002년 40만 명대, 2017년 3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5.9명으로 전년보다 0.5명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1.47명을 기록한 세종, 가장 낮은 곳은 0.72명인 서울이었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4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30대 초반 출산율이 86.2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5.0명, 20대 후반이 35.7명 순이었다. 30대 초반은 1년 전보다 5.2명(5.7%) 감소했고 20대 후반은 5.3명(12.9%) 감소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1년 전보다 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3.4%로 전년보다 1.6%p 증가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105.5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늘었다. 첫째 출생 성비는 106.2명으로 1.0명 늘었고 둘째는 105.3명으로 0.5명 줄었다. 셋째 이상은 103.2명으로 2.8명 감소했다.

부모가 결혼한 뒤 2년 이내에 첫째를 낳은 비중은 57.1%로 1년 전보다 3.5%p 줄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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