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아파트 전세값 60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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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값 60주 연속 상승

윤재오
기사승인 : 2020-08-20 15:01:58
"새임대차보호법 시행후 전세매물 감소"
수원권선·남양주·용인기흥·과천 0.50% 급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2% 올라 상승폭 둔화'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60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초·송파구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는 등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전세값(17일 기준)은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지난주 0.14%보다 축소됐지만 여전이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휴가철과 장마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며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감소하고 호가가 올랐는데 신규 계약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권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17% 오르고 송파구는 0.16% 상승했다. 강동구는 0.19% 올라 서울 25개구중 가장 높은 전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가 0.15% 상승하고 용산구와 성동구가 각각 0.12%, 0.13% 상승하는 등 마용성 지역 전세값도 강세를 보였다.

중저가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강북지역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가운데 강세를 지속했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0.16% 상승했고 은평구는 응암동과 불광동의 신축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0.13% 올랐다.

경기도는 수원 용인 과천지역의 전세값이 큰폭으로 오르며 0.23% 상승했다.수원 권선구는 0.65% 올라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남양주시와 용인 기흥구는 각각 0.58%, 0.55% 급등했다. 과천시는 0.51%, 광명시는 0.46%, 구리시는 0.44% 상승했다.

지방에선 세종시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이 1.39%로 전주(2.20%) 보다는 낮아졌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잇딴 규제대책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다만, 서울 강남권 일부지역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강남 4구 중 서초구와 송파구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각각 0.01%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강남권 전반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호재가 있는 곳만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중 강북구만 전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졌을 뿐 다른 구는 같거나 낮아졌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이번주에 1.5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올들어 33.68% 급등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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